신경주역- 경주여락-소바카게-녹아
5월에 친구들이랑 갑작스럽게 경주여행이 결정돼서 ktx를 예매했다. 실제 경주 여행은 6월 24~25일이었는데 한 달 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마땅치 않았다. (미리 예약하길 잘한 듯 )
친구들은 서울에서 출발하고 난 중간에 합류해서 신경주역에 도착했다.
택시비도 많이 나올 거 같아서 버스 타려고 했지만 버스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택시 타고 경주여락으로 갔다.
택시기사님께서 주말이다 보니 황리단길로 가면 막혀서 택시비가 많이 나올 거라고 가까운 곳에 내려주셨다.
(신경주역- 황리단길 근처 15850원정도 나온 듯 )
(경주여행하면서 우리가 만난 경주택시기사님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너무 친절하셨다.)
황리단길에 위치하고 있고 카페도 같이 운영 중이다.
(여기 젤라또가 존맛이라던데 난 안 먹어봤다.)
체크인 시간이 아직 아니라 다음 일정을 위해 카페에 위치한 짐보관함에 맡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청소가 빨리 끝났다며 방 안내를 해주셨다.
짐보관함은 캐비닛으로 되어있고 짐을 넣고 잠그면된다.
숙박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 3인 1박16만원 인당 5만원 초반이다.)
경주여락 장점
1. 위치 2.위치 3. 위치
(그외 짐보관 가능(무료), 가격 저렴, 직원 친절 등 )
원래는 끝방이었지만 가운데 방에 뷰가 좋아 보여 변경 가능하냐 여쭤보고 방을 옮겼다.
(옮긴 방이 원래 방보다 작긴 했지만 그래도 작은 정원뷰가 맘에 들었다.)
방 사진은 없지만 한옥 느낌이고 자물쇠로 방문을 잠그고 키 챙겨서 외출하면 된다.
(여행지에 가면 호텔, 리조트, 펜션 등만 묵어봐서 신선했다.)
경주여락에서 걸어서 얼마 안되는 곳에 있어서 금방 도착했다.
소바카게 도착이 2시였는데 주말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웨이팅을 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게 안에서 대기하고 싶었지만 협소해서 그런지 밖에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기다리다가 진짜 더워 죽을 뻔...)
나랑 친구 한 명은 기본 마제소바 (9500원)을 시켰고 다른 친구는 카라이 마제소바(9500원)를 시켰다.
마제소바맛은 맛있었다!!!
나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싫어하는데 이 소바 맛은 성공이었다. 그런데 후추 때문인가 기본맛도 약간 매콤했다.
( 난 완전한 맵찔이다. 신라면도 약간 매워한다.)
카라이 맛은 내가 감당 못할 매움일 것 같아서 구경만 했다.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은 카라이 맛으로 시키는 것 추천!
지극히 개인적의견으로 아이와 같이 가실 분이나 나보다 매운걸 못 먹는 사람은
맵기조절을 부탁드리거나 다른 음식 드시는 걸 추천한다.
밥을 먹었으면 카페는 국룰!!!
경주는 이쁜 카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바빴다. 우리는 너무 더워서 빙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녹아는 1층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1층에서 주문한다. 하지만 주문 전 자리를 잡아야 한다.
2층으로 가는 계단은 외부에 위치해 있고 우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의자 한 개를 양보받아 다행히 웨이팅까진 하지 않았다.
하지만 1층 2층 사람이 꽉꽉 차 있어서 다음 분들은 조금 기다려야되는 것 같았다.)
여긴 녹차빙수가 유명해서 녹차빙수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녹차빙수는 단계를 정할 수 있었고 우린 3단계를 시켰다. 얼음 쪽은 쌉싸름한데 아이스크림이랑 팥이랑 먹으면 딱 알맞는다. 이것도 개존맛!!!
난 절대 시럽이 첨가되지 않는 커피는 마시지 않는데 빙수를 먹으니 혈당을 위해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아메리카노 맛도 괜찮았다.
여기에서 열심히 수다를 떨다가 창문 보는데 뷰가 너무 이뻤다. 근데 친구가 무덤뷰라고 해서 웃겼다.
카페랑 음식 모두 성공적이었다. 날씨가 더운 것만 빼면...★
'Daily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박 2일 경주여행 1일차 _2탄 (2) | 2023.07.08 |
|---|